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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이달 첫 10명대, 전세계 감염자수 900만명 돌파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한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이 텅 비어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했으며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장 여부를 7월 중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7명 늘었다.

50명대를 훌쩍 넘던 확진자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명대를 기록했다.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 19명 이후 27일 만이다.

주중에 비해 주말에 검사 건수 자체가 떨어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1만2838건이었던 검사 건수가 이날은 5603건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11명이 지역발생이다.

서울 4명, 경기 3명, 충남 2명, 대구와 경북에서 각 1명이다.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할 경우 신규 확진자 17명 중 1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 6명, 서울 5명, 인천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24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명으로 총 1만881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1277명이 격리 중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280명으로 확인됐다. 치명률은 2.25%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30~60명대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해왔다.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 만이다.

주중에 비해 주말에 검사 건수 자체가 떨어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1만2838건이었던 검사 건수가 이날은 5603건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 발 등 수도권 집단감염과 대전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충남에서 나온 확진자 2명 모두 대전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본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밤 사이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2명 더 늘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탄방동 상가를 방문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900만명을 넘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확진자 수는 904만456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47만665명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 중 역대 최고치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보다 2만6079명의 환자가 늘어 총 235만6657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1만6851명이 늘어 108만6990명, 러시아가 1만5183명이 늘어 58만4680명으로 확인됐다.

대륙별로 보자면 아시아가 전날보다 4만336명, 북미가 3만4459명, 남미가 3만2926명, 유럽이 1만3194명, 아프리카가 9312명, 오세아니아가 2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