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협력사 직원 코로나 확진 '공장은 정상 가동'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구동 일부 층이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직원 동선과 관련 없는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삼성전자와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기흥사업장 연구동인 SR3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협력업체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17층짜리 SR3 연구동의 지하 2층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며, 외부 의료기관으로부터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안내를 받고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 직원이 근무하는 연구동 지하 2층을 소독 후 폐쇄했다.

 

이 직원과 밀접하게 접촉한 임직원도 즉시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직원은 반도체 생산라인과 관련 없는 사무공간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