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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Soccer

맨유의 새 유니폼 실물공개, 팬들은 안도의 한숨..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뒤따랐던 맨유의 새 시즌 유니폼 실체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시즌 유니폼 발표를 앞두고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된 홈 유니폼 디자인을 두고 '빼빼로 유니폼', '버스 의자 유니폼'이라는 비아냥이 이어졌다. 원정 유니폼에는 '얼룩말 유니폼'이라는 조롱이 있었다.

우려했던 디자인은 최종 디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7일 "맨유가 2020-21시즌 동안 착용할 홈, 어웨이 유니폼 실물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디자인은 가짜"라고 덧붙였다.

당초 유출된 홈 유니폼은 빨간색 배경에 노란색, 검정색 세로 줄무늬 패턴이 있었다. 하지만 실물 사진에는 가까이에서 봐야 볼 수 있는 얇은 가로 줄무늬 패턴만 있었다. 원정 유니폼도 흰색 배경에 검정 줄무늬가 아니라 검정 배경에 파도물결 줄무늬 유니폼으로 공개됐다.


이 소식을 빠르게 전한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유 팬들은 다시 공개된 유니폼을 보고 걱정을 덜게 됐다"고 반응을 전했다. '90min'의 콘텐츠 담당자 스콧 사운더스는 "그래 이거야! 사랑스럽다"며 유니폼 실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맨유 유니폼 공개는 유출된 디자인과 최종 디자인이 다를 수 있다는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