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모델 정담이씨가 만취한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한 인터넷 매체에는 정씨가 지난달 21일 밤 수유역에서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된 글에 따르면 정씨는 골목길을 지나가던 중 가방이 행인의 신체에 닿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갔다.
앞서 ‘효리네 민박’에서 정씨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고 소개됐다.
행인은 정씨를 200m가량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쳤으며, 쓰러져 있는 정씨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
또한, 정씨에게 “청각장애x”이라고 욕설까지 했다.
매체는 “일행들이 가해자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행인은 계속해서 정씨를 따라왔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이 오자 폭언·폭행을 일삼던 행인은 경찰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다 결국 수갑이 채워진 채 파출소로 연행됐다.
정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가해자를 모욕죄로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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