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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부교회 3명 추가확진, 집단 감염 우려

1일 오전 기준, 전체 7명 확진
수원시 오후 3시 관련 브리핑 예정

 

경기도 수원시의 매탄3동 소재 수원동부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는 1일 오전에만 화성시 진안동 거주자인 60대 남성(수원-61번)과 매탄3동 거주 20대 여성(수원-62번), 원천동 60대 여성(수원-62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자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수원 57번 확진자가 지난 5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57번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57·58번 확진자는 수원동부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 접촉자인 수원 57번 확진자가 해당 교회를 다니고 있는 걸 확인하고 지난 31일께 "24일 일요예배에 참석한 수원동부교회 신도는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이후 각 지역별 선별진료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뢰가 들어왔고, 이날 오전 검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예배자 전원이 검사받았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회 총 신도수는 4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된 수원동부교회발 확진자는 61번 확진자인 화성시 진안동 거주 60대 A씨와 62번 확진자로 분류된 매탄3동 매탄주공 그린빌 6단지 거주 20대 B씨, 63번 확진자 원천동 원천 1차 삼성아파트 거주 60대 C씨 등 3명이다.



이후 전날 수원동부교회 관련 59번·60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날까지 7명이 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동부교회는 약 400명명의 신도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1차로 201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접촉자와 정확환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오후 3시 공식브리핑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