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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Baseball

이기중 심판의 LG KT 전 명백한 오심 논란

LG vs KT 전 명백한 심판의 오심이 발생했다.

LG 정근우가 리터치 규정 위반으로 득점 무효와 함께 아웃 선언을 당했다.

 

느린 화면 결과 포구 이후 스타트를 한 것으로 보여 LG로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LG 정근우는 24일 잠실 KT전에서 4-4로 맞선 3회 1사 뒤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 성공에 이은 김용의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다.

1사 1,3루에서 유강남의 타구는 좌익수 얕은 뜬공.

태그업 플레이가 쉽지 않았지만 정근우는 KT 좌익수 로하스가 공을 잡자마자 3루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세이프 선언이 나왔다.

KT는 이어진 플레이, 오지환 타석 때 투구 대신 3루수에게 공을 던져 확인하는 '어필 플레이'에 들어갔다.

3루주자 정근우가 포구 전에 스타트를 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야구 규칙상 리터치 관련 상황은 '어필 플레이'의 대상이다.

해당 누심은 주자가 포구보다 앞서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당장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수비측의 어필이 있어야 이를 확인한다.

플레이때마다 확인을 하게 되면, 주자의 스타트가 심판 판정 뒤 이뤄질 수 있어,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축구로 치자면 일종의 '어드밴티지 룰'이다.

 

문제는, 리터치 규정의 경우 누의 공과와 함께 비디오 판독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태그업 플레이 때 리터치 여부와 누의 공과 등 베이스 관련 규정은 카메라가 플레이 모든 상황을 비출 수 없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장에서는 3루 태그업 플레이만이라도 비디오 판독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나온적도 있다.

이번 정근우의 리터치는 3루심의 선언과 달리 넓게 잡은 중계화면에서 로하스의 포구 동작과 스타트가 동시에 잡혔다.

정근우의 스타트는 빠르지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기에 LG 류중일 감독의 항의에도 판정은 정정되지 않았다.

 

이날 잠실 경기의 심판조는 지난 5~7일 문학 SK-한화의 개막 3연전에 배정됐던 조다.

당시 한화 이용규의 '작심 발언'으로 2군행 징계를 받은 뒤 최근 1군으로 복귀했다.


해당영상

https://tv.naver.com/v/13945851

 

정근우의 태그업을 무효 선언하는 심판 / 3회말

KBO리그 LG 홈경기 영상

tv.naver.com